청도 낙지볶음/제육볶음/칼치찌개 든든한 집밥 느낌 천년식당

청도 천년식당

낙지볶음/제육볶음/칼치찌개 잘하는 집

 

 

대구에서 청도까지 오랜만에 친구랑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집밥 스타일의 외식하고 왔습니다

청도에는 예쁜 곳과 맛있는 곳이 많아요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랑 차 안에서 1시간 정도 

재미있게 수다떨다보니

어느새 청도 천년식당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이 너무 맑고

구름도 예쁜 날이었어요

청도 대천공용여객자동차 터미널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식당이에요

청도에 올 일이 거의 없기도 하고

청도에 터미널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들어가면 소독제를 칙칙 뿌려서

손 소독부터 합니다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요

깔끔하고 정겨운 옛날 식당 분위기 좋았어요

 

 

저랑 친구는 낙지볶음과 제육볶음을 주문했어요

한 메뉴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1인분에 8천원으로 가격대도 좋습니다

청도 집밥 스타일 음식점 천년식당

사장님 부부가 엄청 친절하세요

지금은 갈치찌개, 낙지볶음, 제육볶음만 주문이 되는데

나중에는 메뉴가 좀 더 늘어나겠죠!?

시원한 국수도 먹을 수 있어요

 

 

술은 거의 마시지 않지만

저 문구를 보니 술이 살짝 당기네요 ㅎㅎ

청도 천년식당 오픈이 11시 30분인데

저랑 친구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어요

 

 

전신 거울이 있어서

밥 먹고 옷 맵시와 미모 체크를 하기에 좋아요

왼쪽에 시커먼 부분은 뭔지 모르겠네요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말이죠

 

 

청도 밥집에 낙지볶음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낙지가 진짜 보들보들해요

맵기도 적당하고 많이 달지도 않아서 딱 좋았어요

더 맵게 먹고 싶으시면 주문할 때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제가 원래 비빔밥 이외에 다른 음식을 비벼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김가루에 다른 콩나물 반찬을 넣고 

낙지볶음을 넣어 쓱쓱 비벼서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낙지볶음에 양파랑 당근 조각도 큼직해서

씹는 맛도 좋았어요

 

 

콩나물, 가지무침, 명태전, 감자조림, 갓김치까지

반찬도 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황태 미역국 너무 구수하고 든든했어요

더운 날이었지만

황태 미역국을 먹으니 속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풀어주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국은 매일 새로운 국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어떤 국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청도 천년식당: 경북 청도군 운문면 청려로 4722

 

이것은 제육볶음입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다른 테이블에서 제육볶음 주문하시고

밥 2그릇 드시더라고요 ㅎㅎ

예쁜 청도에서 드라이브도 하고 

집밥이 먹고싶을 때 

집밥같이 맛있고 든든한 음식 먹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저는 생선도 좋아하니까

나중에 청도 천년식당에 가면 갈치찌개를 먹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