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터미널 숙소 별이 빛나는 밤에

익산이란 도시 말로만 들어봤지 전혀 모르던 곳이었어요 

김포에 사는 친구와 둘 다 한번도 안 가본 여행지로 정한게 익산이었습니다 

전 동대구역에서 출발하고 친구는 용산역에서 기차 타고 익산역에서 만났어용 

동대구역에서 익산까지 바로 가는 기차 없어서 SRT 환승도 처음 해보게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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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터미널 근처에 친구가 검색해본 숙소로 미리 예약했었고요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곳이예요 

라움 스테이란 이름도 함께 쓰더군요 

 

숙소 건물 정말 커요 

익산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길 안 건너도 되고 걸어서 1분 거리로 정말 가까워요 

전 기차 타고 갔다가 익산역 근처에서 놀다가 숙소로 걸어가서 꽤 많이 걸어갔지만 시외버스 이용하시면 정말 편리한 위치에요 

비즈니스 호텔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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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탁 트이고 넓어요 

조식 제공돼서 더 좋았네요 

층 입구엔 전자레인지도 있지만 전 쓸 일 없었구요 

건물 크기만큼 객실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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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조식 먹는 장소예요 

1층 입구랑 바로 연결되어 있어요 

카페 같은 분위기네요 

 

 

완강기 태어나서 한번도 써 본 적 없는데 사용 방법 그냥 궁금해서 보니까 글씨가 시력 좋은 제가 보기에도 너무 작아서 읽기 힘들더라고요 

객실 냉장고엔 생수 500ml 3통 들어있고 커피 믹스 2개에 종이컵 4개, 마스크팩, 토너와 로션까지 시원하게 들어있길래 놀라웠어요 

게다가 욕실과 냉장고에 들어있는 화장품 모두 좋은 성분입니다 

모두 같은 브랜드 moment를 사용하고 있네요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숙박 업소에서 이렇게 순한 저자극 화장품 제공해주는게 감사했어요 

전 제 화장품 따로 챙겨가서 냉장고에 들어있는 화장품 따로 쓰진 않았지만요 

 

객실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는데 공간 준비 중이라는 푯말 때문에 궁금했지만 올라가진 않았어요 

텔레비전 화면 엄청 크고 스탠다드로 예약했는데 방 크기도 커요 

깔끔하고 예뻐요 

 

익산 터미널 숙소

처음 들어간 방 변기 커버가 헐거워서 떨어질 것만 같아 말씀드리니 바로 새 방으로 교체해주셨답니다 

방 디자인은 완전히 다른데 여기도 넓고 깔끔해요 

익산 터미널 근처 숙소 많던데 딱 봐도 여기가 가장 크고 친절하셔서 좋아요 

웰컴 커피랑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어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진하고 맛있습니당 

커피는 친구가 산미가 좀 강하다 하더군요 

그래도 좋은 커피라며 절반 이상 마셨지요 

 

정말 오랜만에 먹는 라면도 맛있었고 조식도 깔끔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북어계란국도 반찬도 모두 깔끔하고 제가 계속 먹고 싶었던 생선까스도 나와서 기뻤지요 

조식 시간은 7시-9시예요 

저랑 친구는 빨리 먹으려고 7시에 바로 내려갔어요 

빵, 버터, 잼, 시리얼, 주스, 우유, 과일도 있었어요 

 

익산 처음이라 몰랐어요 

대부분의 식당 7시에 문 닫는다는 사실을요 

배가 좀 부른 상태여서 일부러 늦게 저녁 먹으려고 터미널에 갔더니 터미널에 있는 식당도 모두 문 닫은 상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숙소에서 배달시켜 먹었는데 JMT 깜놀

밥 양 너무 많고 찌개도 양 넉넉해서 밥 절반도 못 먹은게 너무 아쉬웠네요 

그런데 밥 식감 대박 왜 그렇게 맛있는거죠 

쫀득하면서도 꼬들한게 정말 맛있어서 잊지 못할 맛 

살면서 먹어본 밥 중에 최고라고 말할 정도 

 

 

낮에 달콤한 걸 많이 먹어서 저녁엔 매콤한 음식 먹고 싶어서 배민으로 한옥마을이란 곳에서 순두부 찌개와 두부 두루치기 주문했고요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고 찌개도 너무 맛있었고 밥 자체가 진짜 너무 맛있는데 너무 배불러서 반도 못 먹었구요 

2명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이에요 

겨울이었으면 집에 싸들고 갔을 듯 해요 

숙소 옆엔 세븐일레븐 편의점 있어서 간단하게 간식 사먹기 좋아요 

 

또 한가지 익산 숙소에서 놀라웠던 점은 바로 체크아웃 시간 오후1시라는 사실 

다녀봤던 숙소 중 가장 늦었던 시간 12시였는데 정말 좋았지만 저와 친구는 여행 다녀야 해서 시간 안 채우고 훨씬 더 일찍 체크아웃 했답니다 

체크인 오후4시부터 되는게 체크아웃 시간 들으니 결코 늦은게 아니었네요 

편안히 쉬고, 영화 보고, VR 게임하고 맛있는 음식 먹을 분들에게 오래 머물 수 있는 숙소 별이 빛나는 밤에 추천드려요 

스탠다드 1박 조식 포함 59,000원으로 친구랑 반씩 지불하니까 저렴하게 잘 놀았답니당 

또 익산에 갈 일 있다면 재방문 의향 있는 숙소예요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