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음식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저는 항상 건강한 음식도 맛있게 잘 먹어요
친구랑 한번도 가보지 않은 대구 시내 샐러드 전문점 무시무시에 점심 먹으러 갔어요
평일에 약속 잡으면 사람이 없어서 좋아요
제가 갔을 때 아무도 없더라고요
11시 30분경에 들어갔어요
날씨도 좋아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았어요
샐러드 가게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아요
무시무시의 모든 메뉴는 흑미와 현미로 만든다는 말이 좋아요
메뉴가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샐러드 가게 이름이 무시무시인가요!?
먹고싶은 메뉴가 너무 많았으나 저와 친구는 대식가가 아니라서 많이 주문할 수 없었어요
완전 비건으로도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월성점만 가능한 메뉴가 있는 점은 좀 아쉬웠어요
메뉴 사진과 메뉴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모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친구는 두부면을 주문했고
저는 어~흥롤을 주문했어요
맵다는 표시가 있어서 많이 매울까 했지만
매운건 거의 못 느꼈어요 ㅎㅎ
두부면 정말 부드럽고 소스도 단짠단짠 맛있어요
큼직한 새우도 있고요
두부면은 항상 어떨지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먹어봤네요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신이 났어요
매일 먹고 싶은 맛이에요
샐러드 소스도 선택 가능하던데
그건 모르고 그냥 주문했네요
아보카도, 새우, 튀김새우가 올라간 롤 샐러드에요
칙피는 바삭한 것을 기대했으나
그냥 제가 집에서 익혀서 먹는 병아리콩 맛이었어요
간장에 와사비 넣어서 롤을 찍어 먹으니 가벼우면서도 든든했어요
아보카도랑 새우가 함께 올라가 있는 롤도 있고
새우만 또는 아보카도만 올라가 있는 롤도 있었어요
이렇게 다양하고 푸짐한 샐러드 매일 먹고 싶네요
아주 깨끗하게 잘 먹었네요
그만큼 맛있다는 겁니다
메뉴가 많아서 앞으로도 기회될 때마다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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