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 탑승 130m 상공

추석 연휴에 할머니댁에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거 보고 저거 타러 가야지 라는 말 바로 나왔어요 

높은 곳 좋아해서 그리고 사방이 막힌 높은 곳보다 이렇게 바로 하늘과 맞닿아서 경치 구경하는 게 참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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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려고 했는데 김포에 사는 친구도 시간 돼서 같이 가게 되었어요 

국회의사당역에 내려서 걸어가려고 했는데 친구 따라서 가보니 버스 정류장에 내리는게 서울달과 훨씬 더 가까워요 

서울달 건너편에 더 현대가 보여서 먹방 유튜버들이 소개하는 것들 구경하고 먹어보고 싶었는데 큰 대로에 더 현대와 가까운 횡단보도가 없어서 몸이 이미 좀 지쳐서 바로 집으로 갔네요 

버스정류장에 내리기 전에 하늘을 보니 서울달 바로 잘 보이게 위에 떠있더라구요 

미리 예약은 안 되고 현장 예매만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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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달 탑승 후기

 

처음에 올라갈 때 천천히 올라가다가 속도 좀 더 내서 올라가니 좀 짜릿하더군요 

생각보다 탑승 시간 짧아서 아쉬워요 

10분으로 알고 있는데 더 짧게 느껴졌어요 

5시쯤 타고 싶었는데 어떤 블로그 후기 보니까 2시간 정도 대기했다는 분도 있어서 3시쯤 갔더니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타버렸네요 

쨍쨍한 햇빛 받으며 탑승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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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달 탑승 가격 인당 25,000원이예요 

안전 교육 딱히 받을 건 없었어요 

결제 이후에 QR 코드 찍어서 간단히 정보 작성하고 바로 탑승했어요 

 

 

 

그물망 꽤 촘촘해서 시야 가리는게 약간 아쉬워요 

없으면 더 짜릿했을텐데 안전상의 이유로 막아둔거니까 어쩔 수 없지요 

130m 높이로 올라간 건데 마음 같아서는 1,000m 이상 올라가고 싶었어요 

높은 곳이 왜 이렇게 좋은지 

번지 점프나 스카이 다이빙 해서 오장육부 뒤틀리는 짜릿함 느낄 생각은 없는데 패러글라이딩, 스카이워크는 좋아요 

 

 

 

대구에서 서울달 탈 목적으로 가서 친구네에서 하루 묵고 잘 놀다 왔네요 

다시 타러 갈 것 같지는 않아요 

한 번 타본 걸로 만족해요